'호날두 2골' 유벤투스, 인터 밀란에 2-1 역전승...FA컵 결승 보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2.03 07: 32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골을 앞세워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 결승에 다가섰다.
유벤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서 열린 2020-21시즌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1차전서 인터 밀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데얀 클루세브스키가 상대 골문을 조준했다. 인터 밀란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알렉시스 산체스 투톱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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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인터 밀란의 몫이었다. 전반 9분 역습 찬스서 바렐라의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안겼다.
유벤투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중반 콰드라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영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26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전반 35분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호날두가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 타 빈 골대에 슈팅, 유벤투스가 2-1로 앞섰다.
전반을 1골 차로 리드한 유벤투스는 후반 들어 베테랑 골키퍼 부폰의 선방쇼를 앞세워 인터 밀란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막아냈다.
원정승으로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유벤투스는 오는 10일 홈에서 2차전을 갖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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