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가 결국 고향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맨유는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로호가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로 완전 이적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비공개다.
로호는 지난 시즌 후반부를 에스투디안테에서 임대로 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복귀했지만, 주전 경쟁서 밀리며 끝내 작별을 고했다.
![[사진] 맨유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03/202102031011772082_6019faa702c49.png)
로호는 2014년 8월 스포르팅 리스본서 맨유로 이적했다. 같은 달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데뷔전서 팀의 4-0 승리에 일조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안착했다.
로호는 2016년과 2017년 펼쳐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EFL컵(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서 맨유의 우승을 도왔다. 또 커뮤니티 실드와 유럽유로파리그 우승컵도 안았다. 아약스와 유로파리그 결승서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우승 공을 세웠다.
로호는 맨유 통산 122경기 2골 기록을 남긴 채 올드 트래퍼드를 떠났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