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8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3일 2020년 글로벌 모바일 시장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앱애니 ‘2021년 상위 52위 퍼블리셔 어워드(TPA 2021)’에서 8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앱애니가 지난 1월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합산 부문 매출에서 텐센트, 넷이즈,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과 함께 톱 10에 진입했다. 또 한국 퍼블리셔 중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015년 처음 앱애니 상위 52위 퍼블리셔 톱 10에 이름을 올린 넷마블은, 2020년 순위에서도 8위에 등극하면서 6년 연속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톱10에 올랐다. 국내 기업으로 유일한 성과다.
넷마블은 지난해 다양한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올랐으며, 프랑스, 독일 등 웨스턴 주요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넷마블은 올해에도 다양한 대작 타이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1분기 웨스턴 시장에 대형 MMORPG ‘블레이드앤 소울 레볼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 외에도, ‘세븐나이츠’ IP 기반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유명 게임 IP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제2의 나라’를 개발 중이다.
또한, 지난 3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첫 선을 보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 이승원 대표는 "지난해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세븐나이츠2’, ‘마구마구 2020 모바일’, 'A3: 스틸얼라이브',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2021년에도 ‘제2의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