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를 제압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10개 팀 중 두 번째로 5승 고지를 밟은 디알엑스는 순위도 2위까지 끌어올렸다.
디알엑스는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젠지와 1라운드 경기서 '표식' 홍창현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시즌 5승(2패 득실 +2)째를 올린 디알엑스는 3패(4승)째를 당한 젠지를 4위로 밀어내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도 디알엑스 승리의 중심에는 '표식' 홍창현이 있었다. 홍창현은 우디르로 활약하면서 1세트 기선 제압을 이끌었고, 3세트에서는 913일만에 문도박사를 LCK 무대에 다시 등장시키는 파격적인 승부수로 젠지를 공략했다.

정글 문도는 무려 1847일로 등장한 죽지 않는 문도박사는 젠지의 스노우볼을 흔들면서 디알엑스에게 천금같은 1승을 선사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LCK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