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만 버티자' 케인, 맨시티전 복귀 전망...무리뉴 "다음주 출전 가능"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2.04 05: 02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해리 케인의 부상 복귀 시점을 암시했다.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케인의 부상 복귀 시점을 암시했다. “다음 주에 곧장 뛰는 것이 그리 낙관적이진 않지만 경과가 좋다”라며 “에버튼과 주중, 맨체스터 시티와 주말 경기를 치르는데 이 경기들 중 하나에 출전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5일(한국시간) 새벽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첼시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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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앞두고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케인의 부상 회복 경과를 전했다. 케인의 회복 속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 좋은 발전이다. 케인은 부상이 좋아진 것에 만족하고 있으며 우리도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조심스럽게 맨시티전 복귀를 암시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맨시티 원정 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다음주에 우리는 주중에 에버튼, 주말에 맨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그 경기 중 하나에 복귀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지난 리버풀과 경기에서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토트넘은 큰 위기를 맞았다. 케인 없이 치른 첫 경기인 브라인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무기력한 모습을 노출하며 0-1로 패했다. 손흥민이 전방에 고군분투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유효슈팅을 제외하면 영향력이 없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케인의 공백으로 팀 전력이 약화된 점을 인정했다. “케인을 잃은 것은 창의성 뿐만 아니라 역동성의 문제다”라며 “우리는 공격 상황을 만들 수 있는 다른 선수들도 있긴 하다. 팀의 역동성, 안정성에 관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향후 3~4경기 동안 케인의 공백을 감수해야 한다.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다음주 2경기 중 주중 FA컵 에버튼전보다는 주말 맨시티와 경기를 통해 케인이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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