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투입-45분 소화' 라이프치히, 보훔 4-0 완파...포칼 8강 진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2.04 04: 20

황희찬이 후반 교체 투입되어 45분을 소화한 가운데 RB라이프치히가 완승을 거뒀다. 
라이프치히는 4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보훔과 2020-2021시즌 DFB포칼 16강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라이프치히는 전후반 각각 2골씩 터뜨리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라이프치히는 보훔에 완승을 거두며 포칼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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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후반 교체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에 가담했다. 측면과 전방을 오가며 활발한 활약을 보여줬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유수프 폴센, 크리스토퍼 은쿤쿠, 아마두 아이다라, 마르셀 자비처 등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10분 라이프치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자비처가 수비 라인을 넘기는 로빙 패스를 연결했다. 아이다라가 몸을 던지며 헤더 슈팅을 시도해 골을 기록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터뜨렸다. 아이다라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공격을 노렸고,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자비처가 침착하게 차넣었다.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황희찬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활발하게 공격 작업에 가담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쥐고 보훔을 괴롭혔다. 후반 21분 황희찬이 공을 끊어 다니 올모에 패스했다. 올모의 패스를 받은 폴센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황희찬은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방 침투로 프리킥을 얻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반 26분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까지 시도했다. 
후반 30분 라이프치히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앙헬리뇨의 프리킥을 폴센이 헤더로 밀어넣었다. 폴센은 멀티골을 완성한 후 곧바로 알렉산더 쇠를로트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후반 막판까지 득점을 노렸다.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빠른 역습으로 슈팅 기회를 노렸다. 아쉽게 최종 슈팅까지 시도하진 못했다.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4-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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