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스-스털링 연속골' 맨시티, 번리 원정 2-0 승...맨유 따돌리고 선두 질주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2.04 05: 07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10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도 3점으로 벌렸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번리에 2-0로 승리했다. 가브리엘 제수스와 라힘 스털링의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맨시티는 승점 47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최근 공식전 13연승, 원정 7연승을 달렸다. 이날 무실점으로 막으며 리그 13번째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는 2위 맨유(승점 44)와 격차도 벌렸다. 이번 라운드 맨유가 사우스햄튼을 9-0으로 제압하며 맹추격 중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차를 3점으로 벌렸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스털링, 제수스, 리야드 마레즈,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주앙 칸셀루, 에데르송(GK)이 출전했다. 
번리는 4-4-2로 맞섰다. 마테이 비드라와 제이 로드리게스, 드와이트 맥닐, 잭 코크, 애슐리 웨스트우드, 요한 구요문드센, 에릭 피터스, 벤 미, 제임스 타코우스키, 매튜 로튼, 닉 포프(GK)가 선발로 나섰다. 
맨시티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로 기선제압했다.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실바가 환상적인 터닝 동작 후 왼발 슈팅을 때렸다. 포프가 선방했지만 리바운드 볼을 제수스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전반 38분 스털링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귄도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예리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스털링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슈팅했다. 
후반 들어서도 맨시티의 기세가 이어졌다. 마레즈가 제수스의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이 취소됐다. 
경기 종료까지 맨시티는 번리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막으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