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시가 임박함에 따라 르노삼성이 르노 조에 구매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4일, "르노 조에(RENAULT Z.O.E)의 다양한 구매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2월 중순부터 구매 보조금 신청을 받기 시작하는데, 르노 조에는 최대 1,053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전기차인 조에는 지난해 10만 657대가 팔려 유럽 E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
‘실용주의 모빌리티’의 즐거움을 제공는 조에는 2012년 출시 이후 전기차 화재 발생이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에서 르노삼성자동차는 2월 중 르노 조에를 할부로 구매하는 이들에게 1년 간 약 2만 km를 무료로 주행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제공한다.

또한 하루 1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전기차, 조에를 구입할 수 있도록 월 29만원대 할부금으로 조에를 구매하는 최대 72개월 3.9% 이율 상품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24개월 3.9% 및 36개월 4.9%),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36개월 4.9%)도 이용할 수 있다.
3개의 트림으로 판매되는 조에는 젠(ZEN) 3,995만원, 인텐스 에코(INTENS ECO) 4,245만원, 인텐스(INTENS) 4,395만원이다. 환경부의 국고 보조금 702만원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서울시의 경우 최저 2,942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조에는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 309km(WLTP 기준 395km)이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조에는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겨울철 저온 주행 환경에서도 236km의 주행거리를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조에의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km까지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