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방민아, 뮤지컬 '그날들' 재개 "어려운 시기 힘 됐으면" [★terview 직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2.04 13: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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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걸스데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던 배우 방민아가 영화 ‘최선의 삶’과 뮤지컬 ‘그날들’로 한 뼘 더 성장했다. 
방민아는 최근 OSEN과 가진 단독 근황 인터뷰에서 “안녕하세요. 오센 구독자 여러분. 저한테 2020년 한 해는 영화 ‘최선의 삶’과 뮤지컬 ‘그날들’에 임하면서 바쁘게 지내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픈 한 해였다. 다가온 2021년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실지, 저 또한 어떻게 보낼지 기대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민아는 지난해 말 영화 ‘최선의 삶’으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TH상과 CGK&삼양XEEN상을,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새로운선택상을 받았다. '최선의 삶’은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진 10대 청춘들의 치기 어린 방황과 관계의 균열을 섬세하고 밀도 있게 담은 영화다.
그가 맡은 강이는 가족과 학교에 대한 불신, 친구를 향한 동경과 배신감 등 극한의 감정 소용돌이를 겪으며 이방인이 돼 버린 고등학생이다. 방민아는 “10대 방황하는 소녀들의 감정선을 연기했다. 10대 때 아주 예민하고 정리되지 않은 감정을 한번쯤을 느껴보셨을 텐데 저 또한 그랬다. 연기하면서 힘들지만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 보는 분들도 힘들지만 위로가 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14일, 뮤지컬 배우로서 첫 무대에 섰는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으로 공연 일정이 밀려 2월 4일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 설 예정이다. 
방민아는 “뮤지컬은 어렵기도 하고 배우는 것도 너무 많다. 연습하면서 어려운 환경 속 선배들과 연출, 앙상블 팀과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 시간들과 작업이 너무 재밌었다. 공연 올라가니까 저희가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즐겁더라.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저희의 노래와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작은 힘이 됐으면. 많은 관심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날들'은 고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방민아가 맡은 그녀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정학과 무영의 피경호인이자 정학과 무영,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결고리다. 방민아는 독보적인 음색과 짙은 호소력으로 뮤지컬 데뷔에 성공했다.
방민아 외에 유준상, 이건명, 정성화, 민우혁, 양요섭, 인성, 온주완, 조형균, 루나 등이 출연하는 ‘그날들’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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