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과 창원 LG의 대형 트레이드가 공식적으로 성사됐다.
창원LG는 4일 삼성으로부터 이관희(33세/189cm)와 케네디 믹스(24세/205cm)를 영입하고, 김시래와 테리코 화이트를 삼성으로 보내는 2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구단의 이해 관계가 맞물려 이루어진 트레이드로서 LG세이커스는 팀의 분위기 쇄신과 함께 앞선 가드진의 신장 열세를 극복하고 최근 센터진의 부상으로 약화된 골밑을 보강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더불어 팀 재건을 목표로 올 시즌 종료 후 이번 2대2 트레이드와 연계하여 삼성과 추가적인 트레이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관희는 KTX를 통해 이미 창원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이관희는 "트레이드 여부를 구단으로부터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 조금 섭섭한 기분이지만 프로니까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