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3연패에 손흥민(28, 토트넘)이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첼시에게 0-1로 패했다. 승점 36점의 첼시는 리그 6위로 상승했다. 3연패를 당한 토트넘(승점 33점)은 8위로 떨어졌다.
4-2-3-1의 토트넘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원톱으로 나왔다. 손흥민, 은돔벨레, 베르바인의 2선에 호이비에르, 시소코가 공수를 조율했다.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웨이럴트, 오리에의 포백에 골키퍼는 요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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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개인기에 의한 왼발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이후 전방에 고립된 손흥민은 이렇다 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비니시우스가 원톱으로 나섰고 손흥민은 중원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랜만에 역습에 나서도 토트넘의 패스가 손흥민까지 닿지 못하고 중간에 차단을 당했다.
결국 전방에서 고립된 손흥민은 특유의 주력과 결정력을 보여줄 기회도 거의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48분 추가시간 마지막 기회를 얻었지만 이마저 슈팅이 골대를 크게 넘었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다이어의 결정적 파울에 의해 조르지뉴에게 결승 페널티킥을 내줘 무너졌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을 부여했다. 6.7을 받은 동료 다이어, 은돔벨레, 시소코에 이은 팀내 두 번째 높은 평가였다. 원톱으로 나와 침묵한 비니시우스는 6.3을 받았다.
첼시는 알론소가 8.0으로 가장 평가가 좋았고 결승골을 넣은 조르지뉴는 7.5로 뒤를 이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