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다이어(27)의 수비실수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토트넘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첼시에게 0-1로 패했다. 승점 36점의 첼시는 리그 6위로 상승했다. 3연패를 당한 토트넘(승점 33점)은 8위로 떨어졌다.
해리 케인이 발목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비니시우스가 원톱으로 나섰지만 케인의 빈자리는 전혀 메우지 못했다. 풀타임을 뛴 손흥민도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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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24분 조르지뉴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에릭 다이어가 넘어진 상황에서 티모 베르너의 다리를 걸어 파울을 지적당했다. 첫 실점을 한 토트넘은 유효슈팅 단 2개에 그치는 부진으로 역전에 실패했다.
경기 후 ‘가디언'은 "다이어의 끔찍한 수비가 무리뉴 감독에게 악몽을 선사했다”며 경기내용을 상세히 전했다.
원톱으로 나서 침묵한 비니시우스에 대한 평가도 냉정했다. ‘가디언’은 “무리뉴는 부상당한 케인을 대신해 비니시우스를 내세웠지만 9번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비니시우스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유일한 기회였던 손흥민의 프리킥에 의한 오리에의 헤딩슛도 빗나갔다”고 꼬집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