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대체자 급구' 맨시티, 홀란드에 주급 6억 베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2.05 09: 56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를 세르히오 아구에로(33) 후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번 여름 홀란드 영입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맨시티가 준비하고 있는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35억 원)다. 홀란드는 2022년 여름 6800만 파운드(약 104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돼 저렴해지지만 맨시티는 1년 더 기다릴 여유가 없다. 
이유는 두가지다. 우선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아구에로를 대신할 공격수를 구하는데 필사적이다. 아구에로는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된다. 때문에 확실한 공격 옵션을 대체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홀란드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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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홀란드에 대한 관심이다. 홀란드는 맨시티는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경쟁자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선수다. 확실한 베팅을 하지 않으면 빼앗길 수 있다.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에 거금을 쏟아부을 작정이다. 특히 홀란드 주급을 40만 파운드(약 6억 원)로 책정, 선수의 마음을 사로 잡으려 하고 있다. 
노르웨이산 괴물 홀란드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22골을 기록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경기 동안 6골을 넣었다. 홀란드는 오는 2024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빅 클럽들의 관심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홀란드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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