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36번째 생일을 맞았다.
1985년 2월 5일 포르투갈에서 출생한 호날두는 36세를 맞았지만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5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벤투스(승점 39점)는 4위로 선두권을 바짝 뒤쫓으며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생일을 맞은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렸다. 그는 “오늘도 훈련을 끝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무려 52만명이 넘는 팬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날두의 생일을 축하했다.

2002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에 데뷔한 호날두는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세계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호날두는 20년 가까이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는 철저한 몸관리로 유명하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활약하던 시절 호날두는 최고의 동료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호날두는 2007년 맨유의 일원으로 박지성과 내한해 FC서울과 친선전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2019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가진 K리그 올스타와 내한경기서 출전을 거부하는 일명 ‘날강두 사건’으로 국내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