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FA 앞둔 라모스에 재계약 기한 통보..."3월까지 정해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05 13: 43

세르히오 라모스가 과연 레알을 떠날까.
스페인 'ABC'는 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오는 3월까지 재계약 여부를 정하라고 통보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의 심장 라모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구단과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라모스는 연봉 인상과 다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재정 상황이 어려운 레알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앞서 레알은 라모스에게 동일 급여로 1년 연장을 체결하거나 10% 삭감한 연봉으로 2년 계약을 체결하자고 최종 제안한 상태다.
레알의 최종 제안에도 라모스는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ABC는 "레알은 라모스에게 오는 3월 16일까지 재계약 여부를 알려달라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라모스는 클럽이 개선된 재계약 안을 제안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만약 라모스가 재계약을 거부하면 영입 전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상황에서 라모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ABC는 "현 시점에서 라모스를 노리는 것은 맨유가 유일하다. 그래도 라모스가 확실히 레알을 떠나려고 하면 여러 팀의 제안이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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