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구나' 피케, "심판들 다 레알 팬이라 편파 판정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05 17: 25

"레알 서포터인 심판들, 무의식적으로라도 편파 판정할 수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5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는 스페인 라리가 심판들 대다수가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라 편파 판정을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피케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소 인터뷰로 많은 말썽을 일으켰던 그는 부상 중에도 라이벌 레알에 대한 논란성 인터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피케가 문제시한 것은 라리가가 조직적으로 레알을 밀어준다는 음모론이다. 그는 과거 심판의 발언을 인용해서 "스페인 라리가 심판의 대다수가 레알 팬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에서는 전직 심판의 발언을 인용해서 "라리가 심판의 90%가 레알 팬, 10%가 바르사의 팬이다"고 전한 바 있다.
피케는 해당 인터뷰를 인용해서 "전 심판이 직접 레알 팬인 심판이 전체의 85%라고 말했다. 대체 그들이 레알을 위한 판정을 내리지 않을 이유가 어디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이 의도하지 않는다고 해도 무의식적을 레알의 편을 들 수 있다. 실제로 한 경기에서 레알에 유리한 판정이 반복될 때마다 의심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음모론을 확장시킨 피케는 "물론 나도 심판들의 전문성을 존중한다. 그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을 안다. 하지만 의심이 드는 순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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