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이 대한체육회 65개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회원종목단체 선진화 평가’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우수(A) 단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대한당구연맹은 대한검도회, 대한바둑협회 등과 함께 비(非) 올림픽/아시아게임 종목 중에서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공존하는 종목인 ‘라군’에 포함돼 평가가 이루어졌다. 평가 항목 중 리더십, 거버넌스 확립, 통제 및 환류체계 정착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체 평균인 69.62점 보다 월등히 높은 79.85점을 기록해 우수 단체 등급(A)을 받았다.
특히 스포츠비리 근절 노력과 행정문화 투명성 및 갑질 근절노력을 평가하는 ‘윤리성 및 투명성 부문’과,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민주성 및 혁신성 부문’에서 82.22점을 기록해 전체평균인 75.35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년(77.78점) 대비 4.44점이 향상돼 각종 비리 근절 및 행정문화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받았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05/202102051812770274_601d0d2d5a0c9.jpg)
또 주요 사업 수행 부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20 스포츠클럽디비전 사업’을 성공리에 개최, 동호회/클럽사업 부문에서 80.67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인 60.15점에 비해 비교 불가능한 성과를 이뤄냈다.
사업을 진두지휘한 대한당구연맹 나근주 사무처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작년 첫 해 스포츠클럽디비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사무처의 노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라며 높은 점수를 기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대한당구연맹 회장으로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런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3년 연속으로 우수단체로 평가 받았다는 것은 대한당구연맹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도 한 해 동안 연맹을 믿고 도와준 집행부 임원들 그리고 각종 위원회 구성원과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부터 새로운 구성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연맹에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화합’과‘상생’을 모토로 계속해서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나타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05/202102051812770274_601d0d2d8fc56.jpg)
한편 대한체육회가 실시하는 ‘회원종목단체 선진화 평가’는 경영컨설팅 전문 업체인 ㈜유니비즈컨설팅에 의뢰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스포츠, 경영, 회계, 평가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비전전략, 학교체육활성화, 윤리성 및 투명성, 자율지표 등 15개 평가항목을 수치화해 전 종목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