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셧아웃 패배’ 박미희 감독 “시즌 최악의 경기”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05 21: 16

“올 시즌 가장 경기력이 안좋은 경기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1-25, 19-25, 19-25)으로 패했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 시즌 가장 경기력이 안좋았던 경기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이다영을 불러 얘기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이날 주전 세터 이다영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수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보였고 결국 2세트 도중 교체됐다. 
박미희 감독은 “이다영이 빨리 본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생각은 하고 있다. 지금 우리 팀의 중요한 과제라고 보인다. 선수와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빨리 회복시킬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심리적인 문제인 것 같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앞서는 모습이다. 부담감을 빨리 떨쳐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이제 회복된다면 더 이상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외국인선수 브루나 역시 3득점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박미희 감독은 “어쨌든 실전은 빨리 익숙해져야한다. 계속 경기를 쉬어서 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 높이는 확실한 강점이다. 높이를 살리기 위한 타이밍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브루나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