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승점 9점차다. 우리가 더 완벽해지는데 집중”
GS칼텍스는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1,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1위팀을 잡고 2연패를 끊은 귀중한 승리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운이 좋았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술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공교롭게 언급했던 센터에서 공격이 잘되서 기쁘다”라며 웃었다.

2위 GS칼텍스(승점 41점)는 1위 흥국생명(승점 50점)을 잡으면서 승점차를 9점차로 줄였다. 하지만 이제 정규시즌이 8경기밖에 남지 않아 선두 추격이 쉽지 않다.
차상현 감독은 “우리가 9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이고 8경기가 남았다. 우리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상대가 무너지기를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다. 순위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우리가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GS칼텍스는 부상으로 빠져있던 강소휘가 복귀했다. 차상현 감독은 “일이 잘풀리니까 이래저래 잘 풀린다. 더 강공으로 갈 수 있는 흐름이 있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리며 강소휘의 복귀를 반겼다.
압도적인 승리에도 선수들의 노력을 강조한 차상현 감독은 “오늘 한 경기로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남은 시즌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