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웨스트 브로미치전서 원톱 스트라이커 역할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오는 7일(한국시간) 밤 9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브로미치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갖는다.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리버풀전에 그가 이탈한 후 2경기 연속 무득점 빈공에 시달리며 2연패를 당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브라이튼전에 스티븐 베르바인을 스트라이커로 출전시켰다. 첼시전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전방에 세우고 경기 도중 손흥민과 투톱 카드까지 꺼냈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에이스 손흥민의 고립이 가장 큰 고민거리다. 단짝 케인을 잃은 손흥민은 첼시전서 후반 42분이 돼서야 처음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무딘 공격이 이어지면서 무리뉴 감독을 향한 비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브로미치전에선 변화가 예상된다. 유럽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전망했다. 2선에서 베르바인, 탕귀 은돔벨레, 가레스 베일이 지원하는 그림이다.
손흥민이 원톱 공격수로 토트넘 앞선에 희망을 안길지 주목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