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믿을거야, 무리뉴 믿을거야".
영국 '데일리 스타'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부진에 빠졌지만 당장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5일 첼시와 홈경기에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리버풀, 브라이튼에 이어 첼시를 상대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고 모두 1골을 내준 것인 패인이 됐다.

더구나 무리뉴 감독은 첼시전 패배 때문에 자신의 경력 중 최악의 생채기를 남겼다. 2012년 11월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 이후 처음으로 리그 3연패를 기록한 토트넘 감독이 됐다.
리버풀과 첼시를 상대로 홈에서 잇따라 패한 것은 자신의 감독 경력 중 처음 겪는 일이다. 그러자 경질 여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데일리 스타는 "일부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레비 토트넘 회장은 성급하게 경질할 마음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은 리그도 리그지만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트로피 가뭄을 끝내 줄 적임자라고 빋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4월 리그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 FA컵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우승은 토트넘 팬을 기쁘게 할 것이다. 레비 회장이 무리뉴 감독을 믿고 기다리는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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