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강한 집중력으로 선두 KCC를 잡아냈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79-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9승 18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부산 KT를 따돌리고 단독 5위에 올라섰다. 반면 KCC는 2연패로 25승 12패로 불안한 선두에 머무르게 됐다.
1쿼터는 KCC의 흐름이었다. 유현준-송교창이 연달아 득점하며 빠르게 앞서갔다. 라건아를 앞세워 1쿼터를 18-14로 마친 KCC는 2쿼터도 빠르게 달아나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27-14까지 벌렸다.
그러나 전자랜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대헌과 김낙현이 연달다 득점표를 가동하며 전반을 31-35로 바짝 추격한 채 마쳤다.
3쿼터부터는 전자랜드의 흐름이었다. 이대헌의 3점 슛을 시작으로 정효근이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드를 잡은 전자랜드는 3쿼터를 60-57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전자랜드는 제대로 된 집중력을 보였다. 반면 KCC는 집중력 부재로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결국 경기는 전자랜드의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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