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코리아팀 파이팅' 담원-T1, 中 따돌리고 순위결정전 1-2위 장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2.06 19: 33

순위결정전 2일차는 완전하게 한국팀의 분위기였다. 1일차 중간 선두로 올라선 담원은 2일차에서도 치킨 하나를 추가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고, T1 역시 치킨과 함께 순위 도약을 이끌어내면서 2위로 2일차를 마감했다. 
6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벌어진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PGI.S)' 순위결정전 2일차 A-D조 경기서 담원은 89점으로 1위, T1은 71점으로 2위를 차지하면서 상위권을 형성했다. 
전반전으로 열린 미라마서 첫 기세를 올린 팀은 차이니즈 타이페이 K7 이였다. 치킨과 함께 22점을 챙긴 K7은 중간 순위 5위까지 치고 나갔다. 매치1서 단 1점을 추가한 담원은 4위로 밀려나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출발했다. 

네트워크 장애로 경기가 2시간 이상 중단되는 상황이 터졌지만 오히려 한국 팀들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매치2부터 담원 T1 등 한국 팀들의 분위기가 확 살아나면서 순위 싸움의 양상 자체가 달라졌다. 
담원은 23점을 매치2에서 챙기면서 이번 순위결정전 두 번째 치킨을 잡았다. 담원과 치킨 싸움을 벌이던 T1도 킬 포인트 3점을 포함해 9점을 더하면서 41점으로 중간 집계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다. 4위로 밀려났던 담원도 66점으로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에란겔로 전장을 바꾼 후반부도 한국 팀들의 기세가 계속됐다. 매치3 치킨을 잡은 T1은 무려 26점을 추가하면서 67점으로 선두 담원과 격차를 8점까지 좁혔다. 매치3서 3위를 한 담원은 13점을 더하면서 79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4라운드에서 담원은 10점을 더하면서 89점으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매치4에서 4점을 추가한 T1은 71점으로 2위로 2일차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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