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부진에 영국 언론이 우려를 나타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난 6일(한국시간) "최약체 수비를 만나지만 손흥민의 지난 경기 침묵을 생각하면 우려가 커진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7일 밤 9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웨스트 브로미치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갖는다.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리버풀전에 그가 이탈한 후 2경기 연속 무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어느덧 리그 3연패.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브라이튼전에 스티븐 베르바인을 스트라이커로 출전시켰다. 첼시전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전방에 세우고 경기 도중 손흥민과 투톱 카드까지 꺼냈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손흥민 개인의 득점 부진 역시 심각하다. 지난달 6일 브렌트포드(2부)와 EFL컵 준결승전에서 득점을 맛본 손흥민은 맛본 이후 한달여 침묵하고 있다.
경기로만 따지면 6경기(정규리그 5경기, FA컵 1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활화산 같던 기세가 꺾인지 오래다.
인디펜던트는 EPL 판타지 풋볼 23주차 분석 리포트에서 "손흥민은 유저 대다수가 가진 인기 카드지만 현재 폼은 좋지 않다. 그를 차라리 현금화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원래 실력과 현재 폼의 차이가 크다. 만약 그가 골을 넣으면 해결될 문제지만 최근 계속 침묵했다"라면서 "WBA가 EPL 최악의 수비를 보이는 팀이지만 그래도 우려스럽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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