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르 카시야스(40)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에게 찬사를 보냈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644골을 돌파하며 펠레가 가지고 있던 ‘한 클럽 역대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메시가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맥주회사 버드와이저는 이를 기념해 특별이벤트를 했다. 메시에게 골을 허용한 골키퍼에게 자신이 몇호골을 실점했는지 새겨진 한정판 맥주를 선물한 것.
총 160명의 골키퍼들이 맥주를 받았다. 그 중에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이었던 카시야스도 포함돼 있었다. 카시야스는 SNS에 맥주 인증샷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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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는 “맥주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메시가 644골을 넣은 것을 축하한다. 메시에게 264호와 265호골을 실점했던 경기가 생각난다. 좋은 경기였고, 좋은 무승부였다. 이후 메시에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통산 26골을 터트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