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3번에 3골은 안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와 에버튼은 승점 1점을 챙겼다. 에버튼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추가에 그친 맨유는 승점 45점(13승 6무 4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히는 데에 그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07/202102070743770809_601f1bd38b147.jpg)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후반에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유효슈팅 3번에 3골을 내줬다. 그렇게 되면 실망스러운 기분이 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실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뒤 다시 앞서가며 좋은 대응을 했다. 하지만 막판 실점하며 동점이 됐는데, 개인적으로는 왜 추가시간이 4분이 됐는지 의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상대에게 많은 실점을 내주며 쉽게 동점을 허용하는 것은 좋지 않았다. 4번째 골을 넣었어야 했다. 하지만 한 명을 타깃으로 비난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팀 적으로 더 나아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결과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법이다. 마지막 킥에 실점을 내줬고 우리는 2점을 잃은 실망스러운 상태로 집에 돌아가게 됐다. 계속해서 타이틀을 향해 달려가는 팀으로 평가받을려면 팀으로 더 나아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