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SNS서 발견된 케인 운동화, 조기 복귀 암시?... "우리 모두 준비 완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07 14: 23

조세 무리뉴 감독의 SNS에서 발견된 해리 케인의 운동화. 설마 조기 복귀를 암시하는 것일까.
조세 무리뉴 감독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서 토트넘 훈련장 라커룸에 선수들의 신발이 준비된 사진을 올리며 "신발은 준비 완료. 우리 모두 경기에 나설 준비가 끝났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7일 밤 9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웨스트 브로미치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갖는다.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리버풀전에 그가 이탈한 후 2경기 연속 무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어느덧 리그 3연패.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브라이튼전에 스티븐 베르바인을 스트라이커로 출전시켰다. 첼시전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전방에 세우고 경기 도중 손흥민과 투톱 카드까지 꺼냈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손흥민 개인의 득점 부진 역시 심각하다. 지난달 6일 브렌트포드(2부)와 EFL컵 준결승전에서 득점을 맛본 손흥민은 맛본 이후 한달여 침묵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나마 다행인 점은 케인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케인만 돌아온다면 답답한 토트넘 공격이 조금이나마 풀릴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재미있는 점은 라커룸에서 케인의 운동화가 보인다는 점이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올 것이라며 조기 복귀를 논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에 맞게 때에 맞춰 발견된 케인의 운동화. 과연 그가 조기 복귀를 통해 위기의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