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담원-T1-젠지, 본선 직행 확정… 아프리카 대기 순번 6번(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2.07 22: 29

 한국 대표 4팀중 3팀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다만 직행에 실패한 아프리카는 대기 순번 6위로 ‘위클리 서바이벌’에 임한다.
담원, T1, 젠지는 7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벌어진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PGI.S)’ 순위결정전 3일차에서 각각 총점 112점(2위), 88점(7위), 70점(13위)으로 마무리하면서 본선인 ‘위클리 서바이벌’에 안착했다. 담원, T1, 젠지는 첫날부터 ‘위클리 파이널’ 티켓을 노리는 것이 가능하다.
담원, T1, 젠지와 함께 한국 대표로 PGI.S에 출전했던 아프리카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대기 순번으로 떨어졌다. 총점 56점을 획득한 아프리카의 순위결정전 성적은 22위다. 아프리카의 대기 순번은 6번이며, 9일 부터 ‘위클리 서바이벌’에 나설 수 있다.

B-D조 경기 종료 시점 기준 담원은 이미 사실상 ‘위클리 서바이벌’ 직행을 확정한 상태였으며, 아프리카는 12위로 불안한 위치에 있었다. A-C조 경기에 출전 예정이었던 T1, 젠지 중 ‘위클리 서바이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은 T1이었다. 이미 71점을 확보해 안정권에서 몸을 녹이고 있었다.
16위 안에 들어야하는 젠지는 1라운드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나투스 빈체레, 샷투킬의 득세에도 ‘이노닉스’ 나희주의 활약 하에 순위 방어에 성공하면서 9점을 획득했다. ‘톱10’부터 엄폐에 성공해 3위까지 홀로 살아남았다. 사실상 나희주 혼자서 5점을 벌었다.
하지만 젠지는 이후 2, 3라운드에서 크게 부진하면서 아프리카에 이어 본선 탈락에 놓였다. 2, 3라운드 젠지가 획득한 점수는 6점에 불과했다. 3라운드 종료 시점 젠지는 17위였으며, 잠재적 경쟁자는 7팀이 넘었다. 최소한 1점 이상은 얻어야 16위 이상의 순위를 노릴 수 있었다.
다행히 젠지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힘을 냈다. 안전구역은 ‘밀리터리 베이스’ 방향으로 이동했다. 서클 중심에서 4인 전력을 보존한 젠지는 경쟁팀들이 빠르게 탈락하면서 16위 이상을 확정했다. 인팬트리와 맞대결에서 패배했으나 젠지는 13위로 순위결정전을 마무리했다.
아프리카는 2라운드에서 17위 아래로 밀려나면서 ‘위클리 서바이벌’ 직행에 결국 실패했다. 다행히 순위결정전 3일차에서 많은 점수를 획득한 덕분에 ‘위클리 서바이벌’ 2일차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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