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어 권도간도' 티아고, 비매너 플레이로 눈살..."더러운 X"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08 07: 25

거칠어도 너무 거칠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팬인 리암 갤러거는 거친 태클을 한 리버풀의 티아고에게 SNS에서 욕을 내뱉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날 영국 머지사이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 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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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맨시티는 리그 10연승을 달렸고 리버풀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지난 토트넘전에서 해리 케인을 거친 태클로 부상 입힌 티아고는 이날도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그는 전반 2분 일카이 권도간을 거친 태클로 쓰러트려 옐로 카드를 받았다.
더 선은 "티아고는 지난달 4일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무려 20개의 파울을 범했다. 같은 기간 다른 EPL 선수 중 누구도 15개 이상의 파울을 기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권도간에게 한 태클은 티아고의 이번 시즌 24번째 파울이다. 그는 28분마다 한 번의 파울을 범하고 있다. 또 8번 선발로 나서 3장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오아시스 출신의 가수이자 맨시티의 열성팬 리암 갤러거는 티아고의 태클 직후 SNS에 "더럽고 작은 X 같은 놈"이라고 험한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권도간은 티아고의 비매너 플레이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한 차례 페널티킥을 실축하긴 했으나 후반 3분 선제골을 포함해서 후반 27분 결승골을 포함해 맹활약하며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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