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했다!” 무리뉴의 특급칭찬 주인공은 손흥민과 케인 아닌 모우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08 09: 28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루카스 모우라에게 특급칭찬을 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케인과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7위(승점 36)로 올라섰다.
토트넘의 간판 골잡이 케인은 이날 부상을 딛고 깜짝 선발 복귀했다. 케인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9분 토트넘의 해결사로 나섰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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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골은 손흥민의 작품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브로미치 골네트를 갈랐다. 지난달 2일 리즈전 이후 약 5주 만의 리그 득점이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의 특급칭찬 주인공은 손흥민도 케인도 아닌 모우라였다. 모우라는 손흥민, 라멜라와 함께 2선에서 뛰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손흥민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했다. 
무리뉴는 “모우라 활약에 기쁘다. 그는 오늘 완벽했다. 벤치든 주전이든 가리지 않고 뛰는 팀플레이어다. 팀은 그런 선수가 필요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무리뉴는 “운동장 위에서 서로 동기부여를 위해 말을 많이 하라고 했다. 팀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자 할 일을 잘하자고 했다. 선수들에게 팀 정신을 가져오려고 했다"며 팀플레이어 모우라를 높이 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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