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클럽 통산 500골...AC밀란 감독, "훈련 모습 보면 놀랍지 않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2.08 10: 15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이 불혹에 클럽 통산 500호 골을 달성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 AC밀란)에게 엄지를 세웠다.
이브라히모비치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서 열린 크로토네와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서 2골을 몰아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30분 날카로운 감아차기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기록한 뒤 후반 19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2번째 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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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1999년 말뫼(스웨덴)서 프로 데뷔한 그는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LA갤럭시(미국)를 차례로 거치며 클럽 통산 500-501호 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피올리 감독은 축구 전문 트라이벌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어떻게 훈련하는지 보면 놀랄 일이 아니다. 그는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컨디션을 유지하고 선발 출전하면 거의 매번 2골은 터트린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2번째 골을 터트린 뒤 관중석에 위치한 구단 수뇌부를 향해 재계약을 원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했다.
피올리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식이요법부터 회복까지 체형 관리에 세심한 의욕이 넘치는 선수”라면서 “그가 계속 뛰고,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제자에게 힘을 실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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