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장 화재로 경기가 중단되고, 선수들이 대피하는 일이 일어났다.
‘도쿄스포츠’를 비롯해 일본 언론들은 8일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의 자체 평가전 경기 중 화재 발생으로 경기가 중단된 소식을 전했다.
6회 홍팀 공격 때 1루 덕아웃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고, 상황을 파악한 고토 고지 야수종합코치가 “뭔가 불타고 있다”며 큰소리로 주변에 화재 사실을 알렸다.
![[사진]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08/202102081724779331_6020f5915e2c4.jpg)
구장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즉시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왔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일제히 1루 덕아웃에서 그라운드로 대피했다. 관중석에 있던 직원들도 매연을 마셨다.
갑작스런 화재였지만 약 10분 만에 불길을 잡고 안전을 확보했다. 분위기가 어수선해졌으나 불상사 없이 경기를 재개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