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골' 손흥민-케인, 토트넘 전체 득점 72% 차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2.08 18: 04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토트넘 득점의 72%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한달여만에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정규리그 13골(득점 공동 2위) 6도움, 시즌 각종 경기 17골-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브렌트퍼드와의 리그컵 준결승전 이후 공식전 6경기, 리그 5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이날 시원한 득점포로 골가뭄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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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쌍웅'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발끝에서 득점포에 불이 붙었다. 후반 초반 케인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손흥민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승패를 갈랐다. 
스카이스포츠는 8일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에 대해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13골을 넣었다. 지난 2016-2017 14골을 넣은 것이 최다득점인데 13골을 기록하며 빠른 페이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케인은 승격팀과 지난 15차례 경기를 펼쳐 13번의 경기서 14골을 넣었다. 모하메드 살라 이후 첫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과 손흥민의 득점이 각각 팀 전체 득점의 36%를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13골씩 넣은 케인과 손흥민의 득점을 합치면 72%였다. 토트넘은 현재 10승 6무 6패 승점 36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팀 전체 득점은 36점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과 손흥민 보다 팀내 골 비중이 높은 선수는 칼럼 월슨(40%), 도미닉 칼버트-르윈(38%)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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