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리그 4호골로 승리 견인...킬, 뒤셀도르프에 2-0 완승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2.09 07: 22

이재성이 리그 4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홀슈타인 킬은 9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20라운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킬은 이날 승리로 승점 39를 기록해 리그 3위에 자리했다. 선두 함부르크(승점 41)와 격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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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이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후반 2분 빠른 침투로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만들었다. 
킬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알렌산더 빌러가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킬은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았다. 이번엔 이재성이 뒤셀도르프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2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이재성은 왼쪽 측면의 파비앙 리세에 공을 내준 후 중앙으로 쇄도했다. 이재성은 리세의 크로스를 미끄러지며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힌 공을 재차 밀어 넣었다. 
킬은 분데스리가 승격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2.분데스리가 1~2위는 1부리그로 다이렉트 승격하고, 3위는 분데스리가 16위와 1~2차전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 선두 함부르크부터 보훔, 킬, 그로이터 퓌르트 등 4파전이 펼처지고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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