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박태환' 황선우, CJ제일제당과 후원 계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2.09 08: 19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7)가 CJ제일제당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황선우는 지난 해 11월 아시아 선수에게는 불모지로 여겨졌던 자유형 단거리 200M 종목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갱신하며 박태환의 뒤를 이을 한국 남자 수영의 샛별로 떠올랐다.
박태환이 보유한 자유형 100M의 한국 신기록도 경신한 황선우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며 다가오는 올림픽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이에 황선우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외 훈련 지원, 전문 코치진 등 CJ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선수 활동의 날개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메인 후원을 진행하게 된 CJ 그룹은 "세계무대를 향한 도전정신과 확고한 신념에 공감하고 선수의 잠재력에 후원을 결정했다. 황선우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 할 계획"이라며 신규종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CJ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기초 종목과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황선우를 활용해 자사의 전략 브랜드인 비비고를 필두로 한 한식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황선우는 “CJ의 후원을 통해 앞으로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해져 수영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향후 올림픽 및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CJ 및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그룹은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및 선수와 기업의 동반성장이라는 철학 아래, 2017년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PGA TOUR 정규대회인 THE CJ CUP을 개최하고 있으며,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프로 등으로 대표되는 PGA TOUR 소속 한국 남자 골프선수, 이재경, 김주형, 성은정, 홍정민 등 국내 남녀 골프 유망주들을 후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 베트남 태권도, 테니스 등 인지도가 낮은 종목과 도움이 필요한 유망주 선수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선수들의 꿈과 가능성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꿈지기’ 역할에 힘쓰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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