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바란(28, 레알 마드리드)이 이적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022년 계약이 만료되는 바란과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바란이 이를 거부하고 여름 이적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레알은 바란의 몸값으로 5000만 유로(약 673억 원)를 책정할 예정이다.
기사에 따르면 레알은 바란이 이번 시즌 후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려 들 것이라고 봤다. 2011년 입단 후 10년 동안 레알 붙박이 센터백으로 뛰고 있는 바란은 사실상 이룰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이뤘다. 라리가 3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회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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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대표팀 수비수 바란이 시장에 나오면 노릴 구단은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도 그 중 한 클럽이다. 레알은 바란의 몸값을 5000만 유로(약 673억 원)로 책정할 전망이다.
레알은 바란의 이적료로 구단 재정을 채워넣을 생각이다. 레알도 다른 구단들과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복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마르카는 레알이 이번을 계기로 바란의 재계약 의도를 파악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