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뚱보' 아자르, "부상 회복 시간 오래 걸린다"... "아스날 좋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2.09 16: 17

"첼시시절 솔직히 아스날이 좋았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지난주 아자르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향후 4~6주 동안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로 온 아자르는 지난 1년 반 동안 누적된 부상이 10건이 넘는다. 아자르가 부상으로 뛰지 못한 경기가 40경기, 날짜로는 283일에 이른다. 아자르가 레알에 온 이후 54%의 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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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9일(한국시간) 토크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그저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면서 "미래에 대한 고민 보다는 당장 펼쳐질 경기에 고민하고 있다. 다음 훈련에 집중하고 고민한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36살까지는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부상 당한 뒤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기쁨을 느꼈다"면서 "부상을 치료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더 나아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자르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영국에서 생활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아자르는 "어린 시절 프랑스 대표팀을 보며 꿈을 꿨다"며 "첼시에서 뛰면서 말하기 어려웠지만 개인적으로 아스날이 정말 좋았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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