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구단 FC아브닐이 제4대 사령탑으로 최성환 감독으로 선임했다.
최성환 감독은 K리그에서 대구FC, 수원 삼성, 울산 현대, 광주FC, 경남FC 등을 거친 수비수 출신 축구인이다.
은퇴 후 차범근축구교실, 전주공고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지난 시즌 충남 아산에서 코치로 일했다.

최성환 감독은 “고등학교 지도자로 재직하며 학원 축구를 경험했고, 지난 시즌에는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평소 고등학교 이후 많은 선수들이 축구를 그만두게 되는 구조적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FC아브닐은 프로 진출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모여 있는 팀이기 때문에 내가 선수로서 받았던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선수들을 지도하며 나 역시 지도자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아브닐은 2019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독립구단으로 국내외 프로무대에 진출하고자 하는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팀이다. 축구뿐 아니라 축구 선수 맞춤형교육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창단 이래 총 13명의 선수들을 국내외 리그 총 5개국에 진출시킨 바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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