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 연장 결승골' 맨유, 웨스트햄에 1-0 승리...FA컵 8강행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2.10 07: 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장 접전 끝에 스콧 맥토미니의 결승골을 앞세워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나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FA컵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도니 반더비크, 프렌드, 네마냐 마티치,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 딘 헨더슨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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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역시 같은 전형으로 맞섰다. 이에 맞선 웨스트햄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드리 야르몰렌코, 파블로 포르날스, 토마시 수첵, 제로드 보웬, 데클란 라이스, 마크 노블, 아론 크레스웰, 앙헬로 오그본나, 크래이그 도슨, 블라디미르 쿠팔,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선발로 나섰다.
양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히 맞섰다. 치열한 탐색전 끝에 전반 12분에야 맨유가 마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8분엔 웨스트햄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오그본나가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되고, 이사 디오프가 투입됐다. 
이후 맨유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27분 린델로프가 코너킥 공격에 가담해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웨스트햄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거 선수를 교체했다. 디오프, 보웬을 빼고 프레드릭스와 벤 존슨을 투입했다. 
하지만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은 맨유였다. 후반 8분 그린우드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된 것을 래시포드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35분엔 교체 투입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되어 벗어났다. 
정규 시간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8분만에 맨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웨스트햄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래시포드가 발을 뻗어 패스를 연결했다. 쇄도하던 맥토미니가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경기는 맨유의 1-0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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