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라모스가 유니폼을 바꿔 입을까.
스페인 '카 데나 코페'는 10일(한국시간) "세르히오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재계약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의 심장 라모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구단과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라모스는 연봉 인상과 다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재정 상황이 어려운 레알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앞서 레알은 라모스에게 동일 급여로 1년 연장을 체결하거나 10% 삭감한 연봉으로 2년 계약을 체결하자고 최종 제안한 상태다.
카데나 코페는 "라모스는 레알에게 재계약 제안을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그는 다른 유럽 클럽으로 적을 옮길 것이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역시 라모스가 팀을 나갈 것을 기정 사실로 보고 있다. 그들은 라모스에게 인상된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라모스는 클럽에게 작별 인사를 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라모스는 무릎 수술로 인해 재활 중인 상황. 최소 6주 이상 결장이 예고된 상태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같은 유럽 유수의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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