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 PC방을 위해 라이엇게임즈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10일 가맹 PC방을 지원하기 위한 ‘LoL PC방 상생 쿠폰’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라이엇 게임즈의 프리미엄 PC방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PC방이다. 오늘 오전 9시를 기준해 지급 조건 확인 후 각 계정에 LoL 300시간 PC방 상생 쿠폰이 자동 지급된다. 단, 휴업 중인 매장은 업주가 각 담당 영업사원에게 별도 연락하여 확인 후 지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으로 인해 영업 제약이 컸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부산 등 지역에 위치한 PC방에는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사항 외에도 300시간의 쿠폰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추가 지원 해당 PC방은 총 600시간에 해당되는 쿠폰이 발행되는 셈이다.

라이엇 게임즈 구기향 홍보 총괄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매일같이 어려움을 대면하고 계실 각 PC방의 고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와 같은 지원책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서비스를 이어가는 한편 기업의 응원을 보탤 수 있는 부분 지속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코로나19의 상황의 빠른 진정을 기원하며 지난 3월 대한의사협회에 수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과 수술복을 제작해 지원한 바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약 450만 달러(한화 약 50억 원 이상)를 기부했으며, 지난 해 5월에는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해 48시간 동안의 스트리밍 이벤트 '미드 시즌 스트리밍 마라톤'을 열어 전 세계 LoL 리그 및 이벤트 매치 시청으로 발생한 수익금 63만 달러(한화 약 8억 원 상당)를 추가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