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4, 인터 밀란) 영입을 포기했다.
10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유로스포츠'는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33, 맨체스터 시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던 마르티네스에 대한 관심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아구에로 대체자를 구하고 있다. 리그 10연승을 거두면서 선두로 올라선 맨시티는 필 포던과 일카이 권도간이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아구에로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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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아구에로 대체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아구에로는 부상 때문에 이번 시즌 2경기 선발에 그쳤다. 12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나이가 체력 문제가 있는 아구에로다.
기사에 따르면 맨시티는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최근 마르티네스가 인테르와 새로운 장기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이면서 포기로 가닥을 잡았다. 마르티네스는 인테르와 주급 8만 5000파운드(약 1억 3000만 원)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1억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타깃으로도 알려졌던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투톱을 이룬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맨시티는 대신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 영입에 집중할 전망이다. 홀란드는 2022년 여름 6800만 파운드(약 104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하지만 그 전에 1억 파운드를 투입, 1년 일찍 홀란드를 데려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