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 21점' 전자랜드, 삼성 꺾으며 '6강 굳히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2.10 21: 25

인천 전자랜드가 3연승으로 국가대표 휴식기에 돌입했다. 
전자랜드는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서 88-72로 승리했다. 정효근이 21득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헨리 심스(17득점 10리바운드), 전현우(14득점), 에릭 탐슨(14득점 6리바운드) 등이 힘을 보탰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1승 18패로 5위가 됐다. 4위 안양 KGC(20승 17패)와 승차를 없앤 것은 물론 3위 고양 오리온(21승 17패)을 0.5경기차로 추격하게 됐다. 

[사진]KBL 제공

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서울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6위 부산 KT(19승 18패)와 승차가 3경기까지 벌어지면서 잔여 경기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졌다. 
전자랜드는 1쿼터를 19-20으로 뒤졌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심스와 정효근, 김낙현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37-34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 68-54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전현우, 정효근, 탐슨, 이윤기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김준일, 임동섭이 맞선 삼성을 압도했다. 
[사진]KBL 제공
결국 전자랜드는 4쿼터에 심스의 공격력와 리바운드로 승기를 굳혔다. 또 정영삼, 전현우의 3점포는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삼성은 데리코 화이트와 김준일이 마지막까지 활약했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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