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FA컵 16강서 연장까지 경기를 펼치게 됐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에버턴과의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전-후반을 4-4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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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을 원톱에 세웠고 그 뒤에 베르흐베인, 루카스, 라멜라가 배치됐다. 허리에는 호이비에르와 은돔벨레가 배치됐다. 포백은 데이비스,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도허티가 출전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해리 케인은 벤치서 대기했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문전으로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압도적인 헤더 슈팅으로 득점, 토트넘이 전반 4분 1-0으로 앞섰다.
토트넘에게 끌려가던 에버튼은 전반 30분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전반 36분 토트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또 전반 38분에는 칼버르-르윈의 패스를 받은 히살리송이 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또 에버튼은 전반 42분 얻은 페널티킥을 시구드르손이 득점, 3-1로 앞섰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발끝에서 연결된 볼을 라멜라가 득점, 2-3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이 연결한 코너킥을 알더베이럴트가 시도한 헤더 슈팅으로 산체스가 골로 마무리, 후반 12분 3-3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에버튼의 주포 칼버트-르윈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칼버트-르윈이 빠졌지만 에버튼은 추가골로 다시 앞섰다. 후반 23분 시구드르손의 패스를 받은 히살리송이 득점, 4-3으로 리드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모우라 대신 델레 알리를 투입, 득점을 노렸다. 토트넘은 기어코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8분 손흥민이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몸을 날리며 득점, 4-4가 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