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허일영 44점 합작' 오리온, KT 제물로 2연패 탈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2.11 16: 53

고양 오리온이 2연패에서 벗어난 채 국가대표 휴식기에 돌입했다. 
오리온은 1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KT와 홈경기에서 105-86으로 완승을 거뒀다. 3점포 4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킨 이대성(24득점 9어시스트)을 비롯해 허일영(20득점), 디드릭 릭슨(19득점 6리바운드), 데빈 윌리엄스(16득점 5리바운드)가 공수를 이끌었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3위 오리온은 22승 17패가 돼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1.5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KT는 19승 19패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KBL 제공

오리온은 1쿼터부터 KT를 압도했다. 이대성의 3점포 3개, 허일영의 3점포 2개가 작렬하면서 일찌감치 26-18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 브라운의 원맨쇼를 앞세운 KT가 39-38로 추격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3쿼터에 로슨, 이대성, 허일영 등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면서 다시 72-6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사진]KBL 제공
오리온은 4쿼터에 윌리엄스, 임종일이 활약하면서 좀처럼 간격을 내주지 않으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T는 브랜든 브라운(21득점)과 클리프 알렉산더(16득점 14리바운드) 외국인 선수들만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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