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배유나가 개인 통산 3000득점 달성 소감을 전했다.
배유나는 1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마주한 배유나는 "배구 진짜 오래 했구나 싶다. 3000득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동료들의 도움 덕분이다. 4000득점, 5000득점 달성할때까지 오랫동안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팀 분위기는 좋은 편. 배유나는 "계속 이기니까 분위기가 참 좋다. 누구 하나 못하는 게 아니고 모든 선수들이 고루 고루 자기 몫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 통산 3000득점 달성 상금 200만원을 받은 그는 "팀원들에게 맛있는 거 사겠다"고 약속했다. 언제나 웃음 가득한 배유나는 "2위 등극에 큰 욕심은 없다. 3위를 목표로 올라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