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행' 사와무라, 다운계약→ML 진출...다음은 양현종 차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2.12 11: 04

일본프로야구 FA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33)가 보스턴과 계약한다. 
'닛칸스포츠'는 사와무라가 보스턴과 2년 이상의 메이저 계약을 했고, 어깨와 팔꿈치의 메디컬 체크도 통과했다면서 이르면 12일 계약내용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MLB.com도 보스턴과 계약이 유력하고 전하며 사와무라가 보스턴에서 마무리 경쟁후보에 올랐다고 전망했다. 

사와무라는 요미우리 시절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고, 2016년 세이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작년 지바 롯데 마린스로 이적해 마무리로 뛰었다.  
'닛칸스포츠'는 최고 159km짜리 강속구에 150km대 초반의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보스턴은 구원진 보강을 위해 사와무라를 영입했다. 보스턴은 2020시즌 30개 구단 가운데 불펜 ERA(5.79)이 4번째로 좋지 않았다. 
특히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사와무라의 연봉은 다운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2년 총액 24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1년 연봉 120만 달러(13억3000만 원)는 작년 일본에서 받았던 1억5400만 엔(약 16억 3000만 원)보다 낮다.
신문은 사와무라가 연봉은 낮아졌지만 메이저리그 도전을 우선했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FA 거액을 포기하고 KIA를 떠나 미국행 도전에 나선 양현종의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이다.  양현종은 2020시즌 23억 원을 받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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