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세계 최고 클럽 자리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티그레스 우안에 1-0으로 승리하했다. 후반전 나온 벵자맹 파바르의 결승골에 힘 입어 티그레스를 제압했다.
뮌헨은 클럽월드컵까지 들어올리며 지난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L 슈퍼컵, UEFA 슈퍼컵 등 6개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펩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 이후 12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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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킹슬리 코망, 세르주 나브리, 르로이 사네, 다비드 알라바, 요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뤼카 에르난데스, 세바스타안 쥘레, 파바르, 마누엘 노이어(GK)가 출전했다.
티그레스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앙드-피에르 지냑, 카를로스 곤잘레스, 루이스 퀴뇨네스, 귀도 피사로, 하파엘 카리오카, 하비에르 아퀴뇨, 헤수스 두에나스, 카를로스 살세도, 디에고 레예스, 루이스 로드리게스, 니우엘 구즈만(GK)이 선발로 나섰다.
뮌헨이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8분 키미히가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공격수의 오프사이드 파울이 선언되어 골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뮌헨은 이후에도 일방적인 공세를 가했다. 하지만 티그레스의 강한 압박과 끈질긴 수비를 뚫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뮌헨의 흐름을 계속됐다. 후반 2분 코망의 측면 돌파로 잡은 기회에서 사네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어 나브리의 슈팅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4분 드디어 뮌헨의 득점이 터졌다. 키미히의 크로스를 골키퍼 구즈만이 쳐냈지만 파바르가 밀어넣으며 뮌헨이 1점차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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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이후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후반 35분 코랭팅 톨리소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추가골 사냥을 실패했다. 뮌헨은 1-0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