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방출위기에 발빠른 巨人, "복귀 협상 나선다" 日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2.12 08: 35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명할당된 우완투수 야마구치 슌(34) 영입을 검토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야마구치 슌을 지명할당 처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토론토와 2년 계약을 맺은 야마구치는 17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1홀드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8.06.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야마구치는 결국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야마구치는 이에 따라 10일 이내에 영입 의사를 표시한 구단이 없으면 토론토에 잔류해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거나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토론토 야마구치 슌. /soul1014@osen.co.kr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 스포츠'는 12일 "요미우리가 야마구치가 자유계약 선수가 될 경우 영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요미우리는 야마구치가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등번호 11번을 비워 뒀다"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동향을 주시고 구단 시설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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