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개최된 ‘2020~21 FA컵 16강전’에서 에버튼에 4-5로 패했다. 3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토트넘의 네 골에 모두 관여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눈밖에 난 가레스 베일은 이날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베일은 근육통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베일이 화요일 팀훈련에 참여했지만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일은 마치 무리뉴 감독이 보란듯이 SNS에 “오늘도 좋은 훈련을 했다”며 사진을 올렸다. 자신이 아프다는 무리뉴 감독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맞대응이었다.
‘폭스스포츠’는 “베일은 오랫동안 월드클래스 선수였다. 하지만 부상 복귀 후 리듬을 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과 베일은 불화설을 만천하에 공개한 셈이다. 과연 무리뉴의 후속대응이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